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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득도
직장 Flipster라는 코인 선물 거래소 만드는 회사에 6개월 정도 다니다가, 두잇이라는 배달플랫폼(을 현재는 하는 중인) 회사로 이직했다. 원래는 짧게 다닐 생각은 없었지만 몇가지 결심이 서 이직을 결정했다. 이직할 당시의 생각은 이랬다. 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태한 환경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보자 생각했다. 금전적인 이득의 기댓값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작은 회사에서 내 영향력을 크게 펼쳐 재밌게 일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이직의 필요조건은 두잇에 재직중인 Riiid 때의 동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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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1부 패러다임과 원칙들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우리에게 보이는 세상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어떤 렌즈를 통하여 보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 렌즈 자체가 세상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을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자신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성격 윤리와 성품 윤리 내적 성품 중심의 사고는 효과적인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본적인 원칙들이 있으며 이 원칙을 배워서 자신의 기본적인 성품과 결합해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과 지속적인 행복을 성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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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은 것
영어 하여튼 요즘 젊은이들이 영어도 못하고 그러면 쓰나 철학 요즘 나는 내 생각의 프레임워크를 확장하는 것에 관심이 아주 많다. 대중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깨달음을 얻고 초월하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나보다 긴 시간동안 해오던 생각의 흔적을 쫓아간다면, 스스로 경험하고 생각했을 때 수 년 뒤에 하게 될 생각을 조금 더 이른 순간에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공간 자취를 시작하면서 나의 공간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거라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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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면서 배운 것
서론 나는 특정 지점에 상대적으로 빨리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환경과 극단적인 사람들과 극단적인 내가 만난 결과(?)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 보상작용으로 약점을 얻기도 했고, 디테일을 생략하기도 했고, 겪어야 마땅한 경험들을 많이 놓치기도 했다. 최근 내가 회사에서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람에 대한 실망이다. ‘왜 저 사람들은 내게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하는가?’, ‘저 사람은 내가 하나를 가져가면 둘을 보여줘야 하는 사람 아닌가?’, ‘왜 그들만의 성역을 만들려고 하는가?’, ‘왜 저런 안 중요한 얘기로 월급을 낭비하는가?’, ‘저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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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어려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할 줄 알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말을 뱉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는 대화의 맥락과 정보에 대해 무지할수록, 상대방이 뱉은 문장과 단어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을 뱉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정보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상대방과 많은 맥락을 공유하기 문장을 엄청 잘 만들기 둘 다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 ‘입력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