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읽어야지 했던 책을 미루고 미루다 읽기 시작했다. 올해 초쯤 작성한 ‘내가 일하면서 배운 것’이라는 글에도 언급되어 있다. 원래 자기개발 서적은 좋아하지 않고 글 정리는 더더욱 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위한 요약이기 때문에, 책의 2% 분량을 차지하는 핵심만 적고, 책의 98% 분량을 차지하는 실질적 예시를 거의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거나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내용이 강력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1부 패러다임과 원칙들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라

우리에게 보이는 세상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어떤 렌즈를 통하여 보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 렌즈 자체가 세상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을 변화시키길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자신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성격 윤리와 성품 윤리

내적 성품 중심의 사고는 효과적인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본적인 원칙들이 있으며 이 원칙을 배워서 자신의 기본적인 성품과 결합해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과 지속적인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 외적 성격 중심의 접근법은 조작적이며 심지어는 기만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일차적 강점 vs 이차적 강점

이차적 강점인 외적 성격의 요소(여러 기법들)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일차적 강점인 내적 성품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패러다임의 위력

7가지 습관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하면 그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패러다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뜻한다. 패러다임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우리가 어떠한 관점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사물을 객관적으로 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은 본인의 패러다임을 통해 주관적 입장에서 본다. (예시: 착시로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그림) 패러다임은 태도와 행동의 근원이다.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 밖으로 드러난 태도와 행동만 바꾸려 노력한다면 장기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갖는 위력

패러다임의 전환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일시적이든 점진적이든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 놓는다. 이 전환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패러다임은 우리의 태도와 행동의 원천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대인관계의 근본이 된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남성이 있다. 당신은 피곤했던 터라 짜증이 났다. 당신은 참고 참다가 남성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그러자 남성이 “미안합니다. 지금 막 병원에서 오는 길인데 한 시간 전에 저 아이들의 엄마가 죽었습니다. 저는 앞이 캄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아이들 역시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한 것 같습니다.”라고 답한다. 당신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바뀌었나?

관점과 존재

사물을 다른 관점으로 ‘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인간적 차원에서는 존재가 바로 관점 그 자체이다. 즉,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관점을 변화시킬 때 존재 자체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그 변화에는 한계가 있다. (vice versa) 기본적 성품에 따라 위 지하철의 경험에서 패러다임이 바뀌었거나, 동정심만 얻고 말았거나, 이미 사려 깊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수 있다.

원칙 중심의 패러다임

내적 성품 위주의 사고는 인간의 효과성을 가능케 해주는 ‘원칙’이 존재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 근거를 둔다. 전투함와 어선이 마주쳤을 때 어선이 진로를 바꿀 수는 있지만, 전투함와 등대가 마주쳤을 때 등대가 진로를 바꿀 수는 (원칙적으로) 없다. 원칙들은 역사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복해서 나타난다. 원칙을 잘 지키는 정도에 따라 생존과 안정, 분열과 멸망이 따른다. 예를 들면 공정성, 성실, 정직, 인간의 존엄성, 봉사, 퀄리티, 우수성, 잠재성, 성장, 인내, 훈육, 격려 등의 원칙이 있다. 원칙이 가치는 아니다. 도둑 집단에게도 가치관이 있지만 원칙에는 위배된다. 우리가 가진 사고의 지도인 패러다임이 원칙, 즉 자연법칙에 가까워질수록 패러다임은 더 정확해지고 더 좋은 기능을 발휘한다.

성장 및 변화의 원칙

외적 성격 위주의 사고가 갖는 커다란 대중적 매력은 인생의 질(효과성, 인간관계)을 높이는 데 왕도가 있다고 주장하는 데 있다. 자연법칙적인 노력과 성장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모든 성장과 발달에는 순서가 있다. 일어서기 전에 걸을 수 없다. 물질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역, 인관관계의 영역, 개인적 성품의 영역에도 순서가 있다.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배움의 첫 단계이다. 인내심/솔직함/이해심 -> 감정적 성숙 -> 경청 -> 좋은 인간 관계. 비즈니스 세계의 성격 위주의 접근은 연설, 스마일 훈련, 기업인수, 합병 등의 방법으로 생산성, 품질, 직원들의 사기, 고객 서비스 등을 향상시키는 기업문화를 ‘구매’하려고 한다.

완력을 동원하는 것은 모두를 약하게 만든다. 힘을 빌리는 사람은 외적 요소의 의존성이 커지고, 강요받는 사람은 성숙과 발달이 저해되고, 그들의 관계는 악화된다. 빌려온 힘의 원천(건장함, 권한, 자격, 신분, 외모, 업적 등)이 변화하거나 없어진다면 어떨까?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문제다

외적 성격 위주의 사고가 갖는 패러다임은 문제를 보는 방식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방식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차원의 사고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은 우리가 그 문제들을 발생시킨 때에 갖고 있던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 아인슈타인

새로운 차원의 사고방식은 개인적 효과성과 대인관계에서의 효과성을 달성하기 위하여 원칙 중심으로 성품에 근본을 두고 ‘내면으로부터 시작하여 외부로 향하는’ 접근법을 말한다. ‘내면에서 시작하여 외부로 향하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개인의 승리’가 ‘대인관계의 승리’보다 앞선다.

‘우리는 탐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모든 탐구의 최종 목적은 우리가 출발했던 곳에 도달하는 것이며, 바로 그 장소를 새롭게 인식하는 데 있다.’ - 엘리엇

7가지 습관에 대한 개관

‘습관’에 대한 정의

성숙의 연속선

효과성에 대한 정의

세 가지 종류의 자산

조직의 생산능력

이 책의 사용방법

이 책의 기대효과

패러다임과 원칙에 대한 새로운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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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je.kwon

2023-12-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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