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막연한 두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는 불안감, 위기감, 긴장감 등 다양한 형태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성실한 사람들은 두려움이 찾아올 때 무언가와 싸우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라면 리팩토링, 매니저라면 마이크로 매니징 등의 형태로 싸움을 이어갑니다. 막연한 두려움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자원의 낭비나 거대한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려움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항체가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두려움은 퍼지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느껴질 때는 무엇이 두려운지, 왜 두려운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객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와 잠기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메타인지를 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순간에 ‘왜?’라고 물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