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의 가슴에
꿈을
꼬옥
품고 살아간다.

나비의 꿈은
파르르 떨려오는 꽃잎에 내려
밤을 지키는 것

아이의 꿈은
단단한 레고 성을 높이 쌓아 올려
밤의 계략과 싸우는 것

의사의 꿈은
아직 따스한 손을 꼭 쥐어 잡고
내일의 아침으로 이끄는 것

그리하여

나의 작은 꿈은
언제나 같은 하늘에 떠올라
저마다의 꿈을 비추는 것

어두울 때 더 선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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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je.kwon

2026-08-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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