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혼자의 힘으로 얻어낼 수는 없습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 효율이 얼마나 좋고 나쁘냐에 따라 그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타인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싶어합니다. 갓난아기는 울어서 원하는 것을 얻어냅니다. 초등학생은 거래를 통해 딱지를 교환하기도 하고, 중학생은 성적표를 내걸고 용돈을 올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귀여움을 무기로 세뱃돈을 받기도 하고, 청년들은 별 이득 없이 군대에 가기도 합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교환은 등가교환일 수도 있고, 불합리한 교환일 수도 있습니다. 갓난아기는 하루종일 자빠져서 청소기도 안 돌리는데 울기만 하면 분유를 먹여줍니다. 얼마나 불합리한 세상인가요? 우리는 갓난아기 때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합리적인, 또는 불합리한 이득을 취해왔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정공법으로 뚫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재료가 될만한 것들을 미리 준비하거나 내가 이득을 볼 수 있는 맥락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ps. 지나친 꾀와 얕은 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wookje.kwon's profile image

wookje.kwon

2022-04-04 23:07

Read more posts by this author